박시은 입양이유 “엄마아빠 되는 방법 밖에 없더라”

입력 2020-01-28 10: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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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은 입양이유 “엄마아빠 되는 방법 밖에 없더라”

배우 박시은이 입양이유에 대해 밝혔다.

27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박시은♥진태현 부부가 대학생 딸을 입양하게 된 사연이 그려졌다.

2015년 제주의 한 보육원으로 신혼여행을 떠났다가 지금의 딸이 된 세연 양을 처음 만난 박시은과 진태현. 두 사람은 세연 양과 4년여 인연을 이어오다 지난해 10월 입양 소식을 전해 화제를 모았다.

박시은은 입양이유에 대해 “처음 만났을 때 세연이가 고등학생이었는데 여자 아이들 중 제일 언니였다”며 “그렇게 알고 지낸지 4년이 지났을 때 여러 가지로 세연이에게 힘이 되어주고 싶은 시점이 왔다. 세연이 혼자 서야 하는 시점인데 어떻게 하면 가족이 되어줄 수 있을까 싶었다. 우리가 엄마 아빠가 되는 방법 밖에 없더라”고 털어놨다.

진태현은 “세연이에게 입양 이야기를 했더니 놀라더라. 자기도 ‘이런 경우는 처음이니까’ 생각해보겠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박시은은 “세연이가 ‘다른 아이의 기회를 뺏는 거면 어떡하느냐’고 하더라. 그 말이 참 예쁘게 들렸다”고 미소지었다. 진태현 또한 “세연이가 우리보다 더 어른스럽다”고 공감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박시은♥진태현이 입양한 세연 양이 등장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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