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다 주장 “FC서울과 맞대결 좋은 경험, 언더독 꼬리표 부담 없다”

입력 2020-01-28 10: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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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플레이오프 상대 케다 주장 배드롤 바흐티아가 AFC와의 인터뷰를 통해 FC서울을 상대하는 각오를 전했다.

FC서울은 28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말레이시아 케다를 상대로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플레이오프 홈경기를 치르며 2020시즌 포문을 연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크게 앞서는 FC서울은 케다를 상대로 대승을 거둘 가능성이 높다.

이에 맞서는 케다의 주장 바흐티아는 지난주 2라운드에서 홍콩의 우푸 타이 포를 상대로 5-1 완승을 거둔 것에 대해 “우선 팀 동료들에게 축하를 전하고 싶다. 2020년 첫 경기여서 쉽지 않았다. 우리의 사기를 북돋우는 결과이며 한국의 서울에서 상대와 대결할 수 있는 추가적인 동기 부여가 된다. 이제 우리는 FC서울 전에 초점을 맞추고 있고 더 많은 성공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서울 원정을 앞둔 그는 “FC서울은 빅 클럽이며 잘 알고 있다. 그들은 ACL에서 많은 경험을 가진 좋은 팀이다. 우리는 그들을 상대로 귀중한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로 삼을 것이다. 케다의 모든 선수들에게 좋은 일”이라며 FC서울과의 맞대결이 팀에 좋은 경험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어 “언더독이라는 꼬리표는 우리에게 좋은 일이다. 부담 없이 최선을 다해서 경기를 하고 말레이시아 슈퍼리그에서는 다시 한 번 챔피언이 될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바흐티아는 팀 동료들에게 “올해 동료들이 경기에만 집중할 수 있기를 바란다. 이 기회를 당연하게 여기지 않고, 베스트 11 자리를 당연하게 여기지 않고 항상 열심히 하고 팀워크를 유지하고 감독과 코치의 지시에 잘 따랐으면 한다”는 당부를 남겼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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