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핸드볼협회, 비치핸드볼 대표선수 선발 테스트 진행

입력 2020-01-30 10: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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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30일(목), 오후 2시부터 SK핸드볼경기장 보조경기장에서 공개 테스트
지원자 19명 중, 8~10명 선수 선발…비치핸드볼 관련 실기 및 면접 진행
4월 태국에서 열리는 제2회 아시아남자청소년 비치핸드볼 선수권대회 참가 예정


대한핸드볼협회가 30일 비치핸드볼 대표선수 선발을 위한 공개테스트를 진행한다.

이번 공개테스트에는 현역 고등학교 선수 19명이 지원했다. 핸드볼 관련 기초 신체 능력과 기술, 비치핸드볼 관련 규칙 및 규정에 대한 이해도를 종합해 최종적으로 8~10명의 선수를 선발한다.

비치핸드볼은 여름철 바닷가 해변에서 즐길 수 있는 핸드볼 종목으로 올림픽이나 아시안게임에서 열리는 정식 종목은 아니지만 유스 올림픽에서 정식 종목으로 포함되어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비치핸드볼은 태국이 세계에서 상위권에 속하는 등 아시아 선수들이 활약할 수 있는 유망한 종목으로 꼽힌다.

대한핸드볼협회는 그동안 비치핸드볼대회에 본격적으로 참가하기 위해 비치핸드볼 TF팀을 구성해 2019년 8월 광안리 해수욕장에서 비치핸드볼 테스트 이벤트를 개최한 바 있다. 경기방식과 국제 룰 적용을 통한 비치핸드볼 적응 훈련 그리고 한국 비치핸드볼의 아시아 및 세계선수권대회의 참여 가능성을 높여왔다.

비치핸드볼 대표 선수로 선발된 선수들은 2월 3일부터 14일까지 사전 훈련을 진행한 후 3월 말 출국해 4월 1일부터 10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제2회 아시아남자청소년 비치핸드볼 선수권대회에 출전해 처음으로 비치핸드볼 공식 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제2회 아시아남자청소년 비치핸드볼 선수권대회에는 한국을 비롯해 태국, 대만, 파키스탄, 이란, 카타르, 요르단, 홍콩 등 총 8개국이 참가한다. 제1회 대회에서는 태국, 대만, 파키스탄, 카타르가 참가해 태국이 우승을 차지했다.

대한핸드볼협회는 젊은 청소년 선수들을 주축으로 한국 비치핸드볼의 역량을 강화하고 향후 성인 비치핸드볼 대표팀으로 성장해 아시아 및 세계선수권대회의 진출 가능성을 높일 수 있도록 선수 양성에 힘쓸 계획이다.

서다영 기자 seody30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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