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상무 오세훈 “K리그1에서 10골 이상 넣는 것이 목표”

입력 2020-01-30 16: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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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U-23 챔피언십 우승 후 K리그에 복귀하는 김진야(서울), 조규성(전북), 오세훈(상주), 이유현(전남), 원두재(울산)가 30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린 K리그 복귀 미디어데이에서 오세훈(상주)이 취재진의 질문에 대답하고 있다. 김종원 기자 won@donga.com


[동아닷컴]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돌아온 공격수 오세훈(상주상무)이 우승 소감과 K리그 새 시즌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U-23 대표팀 원두재, 오세훈, 이유현, 조규성, 김진야는 30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U-23 대표팀 K리거 복귀 미디어데이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오세훈은 U-23 챔피언십 우승 소감에 대해 “대회 전부터 한 입으로 우승을 얘기했었고 말 뿐만 아니라 훈련하면서 정말 최선을 다 했다. 원 팀을 말로만 외친 게 아니라 행동으로도 했기 때문에 좋은 경기력으로 우승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시즌 군에 입대해 상주상무에서 뛰게 된 오세훈은 “2월 2일에 다시 훈련소에 들어가야 한다. 군인정신으로 상주상무에서 최선을 다 하면서 시즌을 준비 하겠다. 경기장 안에서 희생하는 모습을 더 보여야 할 것 같다. 타겟 형 스트라이커지만 다른 모습, 상대를 제압하는 플레이들이 나오면 더 자신감을 가질 수 있기 때문에 좋은 모습을 보여 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그는 “훈련소 입소했다가 대표팀에 합류해서 몸이 힘든 것 보다는 볼 터치나 전술적인 부분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김학범 감독님이 훈련 때 자신감을 가질 수 있는 조언을 많이 해주셔서 자신감이 많이 생겼다. 체력적으로는 팀이 체력을 올려가는 단계여서 함께 잘 준비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동일 포지션 경쟁자 조규성과 사이 좋은 모습을 자주 보였던 것에 대해서는 “경쟁자이지만 배워야 할 형이기도 해서 경쟁자라는 생각은 안 했다. 배우는 입장으로 생각했다. 경쟁자라고 생각을 하고 싶지는 않다. 그 이전에 좋은 형이고 배울 수 있는 형”이라고 극찬했다.

이어 “K리그2에서 뛰다가 K리그1에서 뛰게 됐는데 작년에 K리그2에서 7골을 넣었는데 더 어렵겠지만 K리그1에서 10골 이상이라는 목표를 잡았다. 규성이 형도 K리그 최강팀이니 10골 이상을 넣을 수 있을 것 같다. 이란 전에 규성이 형이 넣은 골이 대회 최고 골이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신문로=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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