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싶다’ 한인 프로듀서 신 씨 ‘감금 폭행 사건’ 주목

입력 2020-02-09 09:07: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그것이 알고싶다' 교양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 한인 감금 폭행 사건에 대해 추적해 큰 관심을 모았다.

8일 밤 방송된 SBS TV 교양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에서 일어난 한인 감금 폭행 사건의 진실을 파헤쳤다.

놀랍게도 논란의 인물은 그래미 어워즈 올해의 앨범상을 받은 케이시 머스그레이브스의 'Golden Hour', 제이슨 므라즈의 'I’m your’s' 등 쟁쟁한 팝스타들의 앨범에 참여한 한국인 음악 프로듀서 신 씨.

신 씨는 지난 2018년 12월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에서 자신의 여자친구를 잔혹하게 감금 후 폭행한 혐의로 체포됐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신 씨는 약 7일간 본인의 집에 피해자를 감금해, 청소기, 드릴, 머그잔 등으로 피해자를 구타하고 전깃줄로 목을 조르는 등 무차별적인 폭행을 가했다고 한다.

또 신 씨는 피해자의 상처에 뜨거운 물을 붓거나 코에 물을 넣는 등 잔혹한 고문 행각도 벌였다고 알려졌다. 이어 성고문까지 자행됐다고 전해졌다.

피해자는 감금 7일째 되던 날 신 씨의 감시가 소홀해진 틈을 타 도망쳤고 이후 이웃 주민에게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다.

하지만 신 씨는 보석금을 내고 풀려났고, 이듬해 4월 신 씨가 또다시 피해자를 감금 및 폭행한 혐의로 체포되는 일이 발생했다.

이와 관련해 신 씨의 누나는 동생이 유명해서 당한 일이라고 항변했다. 또 피해자가 이상한 사람이라고 말해 논란을 일으켰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