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약품, 파킨슨병 치료제 ‘라사질트’ 출시

현대약품이 라사길린 성분의 파킨슨병 치료제 ‘라사질트정 0.5mg, 1mg’을 출시했다.

주성분인 라사길린은 2세대 비가역적 선택적 MAO-B 억제제로 작용한다. 이는 신경세포에서 도파민이 MAO-B 효소에 의해 대사되는 것을 선택적으로 억제해 뇌 흑질 내 도파민의 농도를 증가시킴으로써 특발성 파킨슨병에서 치료 효과를 보인다.

라사길린은 유럽신경과협회(EFNS), 운동이상학회(MDS), 국립보건 및 임상선도기관(NICE)의 가이드라인에서 A 레벨로 추천되고 있으며, 임상적 유효성과 내약성이 입증된 파킨슨병 치료제로 미국과 유럽을 포함한 50여개국에서 사용되고 있다.

정용운 기자 sadzo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