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의 뮤지컬 테마 카페인 스테이지246(STAGE246)이 19일 수요일 밤 9시에 첫 살롱 콘서트를 개최한다.
두 배우는 미국 브로드웨이 무대에서 마이클 리와 함께 활동했던 친구들로 이날 콘서트에서는 활동 당시의 에피소드와 귀에 익숙한 뮤지컬 넘버들을 들려줄 예정이다.
뮤지컬 마니아들에게는 그동안 경험해 보지 못한 참신한 무대가 될 듯.
유카 다카라는 일본 오키나와 출신의 미 브로드웨이 배우로 2001년 뮤지컬 ‘맘마미아’의 브로드웨이 오리지널 캐스트로 출발해 ‘렌트’, ‘플라워 드럼송’, ‘태평양 서곡’, ‘코러스라인’ 등에 출연했다.
2009년 뮤지컬 ‘렌트’의 월드투어 프러덕션으로 이 공연의 오리지널 캐스트인 아담 파스칼, 안소니 랩과 함께 한국을 방문한 적이 있다.
현재 고국인 일본에서 활발히 활동 중이며 일본 전역에서 개인 콘서트도 자주 열고 있다.
앨빈 잉은 미국 하와이 출신의 브로드웨이 배우이다. 영화, TV, 카바레 공연, 뮤지컬 공연을 통틀어 60년 경력을 훌쩍 넘긴 베테랑 중의 베테랑.
이날 살롱콘서트는 마이클 리의 진행으로 토크와 뮤지컬 넘버로 진행된다. ‘맘마미아’, ‘스위니토드’, ‘렌트’, ‘플라워 드럼송’, ‘데스노트’, ‘프리실라’, ‘코러스라인’ 등의 넘버를 들려준다. 국내에서 무대에 올려지지 않은 작품들의 넘버들도 깜짝 소개할 예정.
진행을 맡은 마이클 리도 유카 다카라, 앨빈 잉과 듀엣, 트리오로 무대에 선다.
티켓은 1인당 2매까지 구매할 수 있으며 관람인원은 장소 특성상 50명 한정 입장 가능하다. 관람객에게는 무료 음료 쿠폰이 제공된다.
이날 살롱콘서트는 마이클 리의 아내인 킴 바홀라씨가 감독을 맡았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