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월 9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316회 '아빠와 함께 뚜비뚜바' 편은 전국 기준 9.5%(1부), 11.8%(2부)를 기록하며 동 시간대 및 일요 예능 전체 1위에 올랐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16.7%까지 치솟았다.
이날 방송에서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장면은 연우가 차지했다. 이날 연우는 아픈 엄마를 위해 지극정성으로 간호를 했다. 특히 방탄소년단의 'DNA'를 완벽하게 따라 추는 댄스 치료는 엄마는 물론 랜선 이모-삼촌들의 마음을 저격했다. 연우는 "내가 이거 밖에서 제대로 추면 세상은 끝나. 아주 끝장나. 소문이 다 퍼져서"라며 자신의 춤에 자신감을 보였다.
연우의 방탄소년단 사랑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경완 아빠의 연예대상 수상 소감을 두고 도플갱어 가족이 이야기를 나누던 중, 연우의 가상 수상소감을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대상 출신 아빠의 코치를 받은 연우는 능청스럽게 자신의 수상 소감을 발표했다.
마지막으로 연우는 특별히 고마운 사람을 언급했다. 아빠가 마지막에 불릴 거라 기대하던 가운데 연우는 "특별히 고마운 사람은 제 꿈을 이뤄 준 방탄소년단 형들, 고맙습니다"고 수상소감을 말해 모두를 빵 터뜨렸다. 이 장면에서는 시청률이 16.7%까지 치솟으며 최고의 1분을 장식했다.
사진=KBS2 방송 화면 캡처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