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프라이스 연봉 보조 48M’… 3년-48M에 기용

입력 2020-02-10 09: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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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빗 프라이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데이빗 프라이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우여곡절 끝에 성사된 ‘무키 베츠’ 트레이드. LA 다저스는 종전보다 200만 달러 적은 4800만 달러의 연봉 보조를 받는다. 데이빗 프라이스(35)에 대한 보조다.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은 10일(한국시각) LA 다저스와 보스턴이 ‘베츠 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삼각 트레이드는 아니다.

우선 LA 다저스는 베츠와 프라이스를 받는다. 또 보스턴은 알렉스 버두고, 지터 다운스, 코너 웡을 얻는다. 2대3 트레이드다.

이어 LA 다저스는 기존에 거론된 5000만 달러 대신 4800만 달러의 연봉 보조를 받는다. 이에 프라이스를 3년간 4800만 달러에 기용한다.

연평균 1600만 달러의 금액. 당초 보스턴과 프라이스 사이에는 3년-9600만 달러의 큰 계약이 남아있었다. 연봉 보조 없이는 트레이드가 어려웠다.

프라이스는 지난해 22경기에서 107 1/3이닝을 던지며, 7승 5패와 평균자책점 4.28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또 이미 전성기를 지난 나이.

또 프라이스가 마지막으로 최정상급 기량을 보인 것은 지난 2015시즌.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토론토 블루제이스 소속으로 평균자책점 타이틀을 따냈다.



하지만 펜웨이 파크에 비해 투수가 던지기에 좋은 환경인 LA 다저스의 다저 스타디움을 홈구장으로 쓰며 반등할 가능성이 아주 없는 것은 아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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