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0월 잠시 휴식을 선언했던 홍현희-제이쓴 부부가 약 4개월 만에 ‘아내의 맛’에 전격 복귀, 아프리카 잠비아 여행 1탄을 공개한다.
11일 밤 10시 방송되는 TV CHOSUN 예능 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이하 ‘아내의 맛’) 84회에서는 홍현희-제이쓴 부부가 오랜만에 근황을 전하며 반가움을 안긴다. 앞서 부부동반으로 캐나다에 방문해 레전드 에피소드를 쏟아냈던 희쓴 부부는 이번엔 지구 반대편 아프리카 중남부에 위치한 잠비아를 전격 방문, 또 한 번 요절복통 환상 케미를 뿜어내며 웃음보따리를 풀어낸다.
무엇보다 홍현희-제이쓴 부부는 잠비아에 입국함과 동시에 쏟아지는 현지 매체의 취재 요청에 당혹감을 내비쳤다. 하지만 대한민국 대표 ‘인싸부부’답게 능숙한 말솜 취재 요청에 당혹감을 내비쳤다.
하지만 대한민국 대표 ‘인싸부부’답게 능숙한 말솜씨로 인터뷰를 술술 풀어가며 특유의 예능감을 발휘, 현지 제작진을 빵 터지게 했다. 잠비아에서도 가장 메인으로 손꼽힌다는 ‘9시 뉴스’를 통해 성공적인 첫 데뷔 무대를 치러낸 것.
더구나 홍현희는 출연 요청을 받은 방송 프로그램 출연을 위해 ‘잠비아 스타일’로 메이크오버에 도전해 눈길을 끌었다. 잠비아 현지인들이 찾는다는 미용실에 방문한 홍현희는 미용사에게 적극 추천받은 ‘레게 스타일’로 대변신을 감행했고 현지 스타일로 완벽히 변신했다. 레게머리를 찰떡같이 소화한 홍현희를 보며 미용사는 흡족한 미소를 지었고, 연신 ‘예쁘다’는 감탄사를 터트렸다.
그런가하면 희쓴부부는 ‘700만 시청자’를 보유한 잠비아 내 최고 인기 토크쇼에 동반 출연하게 되는 영광을 누리기도 했다. 생방송으로 진행된다는 소식에 긴장감을 내비치던 홍현희는 MC의 소개 멘트가 나오자 언제 그랬냐는 듯 ‘I LOVE ZAMBIA’를 외치며 발군의 존재감을 발산했다.
이어 두 사람은 한국에 대해 알리는 것은 물론, 한국에서부터 연습해 간 ‘차력쇼’와 ‘마술쇼’를 잇달아 선보이며 제작진은 물론 시청자들까지 완벽 접수했다. 희쓴부부의 인싸력이 빛을 발한 ‘잠비아 접수 썰’이 또 한 번 안방극장의 배꼽을 잡게 할 전망이다.
사진제공=TV CHOSUN ‘아내의 맛’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