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예 심경 “원더걸스 13주년 축하, 평생 잊지 못할 추억” [전문]

입력 2020-02-10 14:05: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크게보기

선예 심경 “원더걸스 13주년 축하, 평생 잊지 못할 추억”

원더걸스 출신 선예가 데뷔 13주년에 대한 심경을 전했다.

선예는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원더걸스 13주년을 축하해 주시는 여러분께”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먼저 선예는 팬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했다. 그는 “13년이 지난 지금 저희들이 살아가는 모습들은 각자 다 다르다. 하지만 수년 동안 함께 만들던 소중한 추억들은 제 머리와 가슴 속에 남겨져, 앞으로 살아가는 동안에 절대로 잊지 못할 보물이다. 13년간 원더걸스를 응원해주신 여러분의 마음은 언제나 소중하다”라고 했다.

원더걸스 해체에 대해서는 “누군가에게는 맘에 들지 않는 소설의 엔딩일 수도 있다. 그렇다고 그 소설 속에 아름답던 이야기들이 사라진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시간이 지날수록 그 추억의 가치가 배가 되어 흘러갔으면 하는 작은 바람이다”라고 소망했다.

끝으로 선예는 “원더걸스 안에서, 각자의 곳에서 최선을 다해 진심으로 응원해 주시던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는 이야기 전하고 싶었다”며 멤버들에게 응원을 보냈다.

한편, 선예는 2015년 7월 소희와 함께 원더걸스를 탈퇴했다. 이후 원더걸스는 멤버 혜림, 선미, 예은, 유빈으로 활동을 이어가다 2017년 굿바이 싱글 ‘그려줘’를 끝으로 해체했다.


▼이하 선예 SNS글 전문

원더걸스 13주년을 축하해 주시는 여러분께.

13년이 지난 지금 저희들이 살아가는 모습들은 각자 다 다르지만, 수년 동안 함께 만들던 소중한 추억들은 제 머리와 가슴속에 남겨져, 앞으로 살아가는 동안에도 절대로 잊지 못할 보물이에요. 13년간의 시간 속에서 원더걸스를 응원해주신 여러분의 마음은 언제나 소중합니다!

혹 누군가에게는 맘에 들지 않는 소설의 엔딩일 수도 있겠지만, 그렇다고 그 소설 속에 아름답던 이야기들이 사라진 것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누군가에게는 마냥 슬프고 아쉽기만 한 이야기일 순 있겠지만, 그런 안타까운 마음을 기억하는 대신 아름다웠던 것들을 기억하며, 시간이 지날수록 그 추억의 가치가 배가 되어 흘러갔으면 하는 작은 바람입니다^^

원더걸스 안에서, 각자의 곳에서 최선을 다해 진심으로 응원해 주시던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는 이야기 전하고 싶었습니다. 우리 모두 앞으로도 각자 서 있는 곳에서 최선을 다하며. 행복하고 감사한 날들 보내시길 소망합니다.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