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윌] 주 4일 근무를 시행하는 꿈의 직장

입력 2020-02-10 14: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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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주 5일제를 도입했던 2004년 당시 우리나라 곳곳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경제성장이 저하된다’, ‘생산성이 떨어진다’, ‘인건비 부담이 늘어나 기업들이 파산할 것이다’라는 등 주 5일제에 대한 말들이 많았다. 그러나 주 5일제 도입 이후 오히려 생산성이 1.5% 향상되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는 OECD 회원국 중 연간 노동시간은 멕시코 다음으로 가장 긴 오명을 벗지 못했다. 특히 업무시간에 비해 1인당 생산성은 현저히 낮았고, 이에 52시간 근무제가 도입돼 정부와 기업들은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힘쓰고 있다.

하지만 52시간 근무제 역시 주 5일 근무제를 처음 도입할 때와 같은 우려 섞인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한 발 더 앞서 주 4일 근무를 시행하는 선두 기업이 있다. 바로 종합교육기업 에듀윌이다.

에듀윌은 ‘주 4일 근무제’를 지난해 6월부터 시범 운영했다. 인력 충원 등 준비된 부서부터 도입했는데, 올해 1월부터는 전 부서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특히 에듀윌은 주 4일 근무를 실시하면서 연봉을 삭감하지 않는다는 점이 특징이다.

에듀윌 관계자는 “주 4일 근무제의 성공적인 시행과 안착을 위해 임직원들이 효율적이고 업무에 더 집중해 성과를 이룰 수 있는 근무 환경 조성에 힘쓸 예정”이라고 밝혔다.

에듀윌은 지난 11월, 주 4일 근무를 실시하는 부서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주 4일 근무’에 대한 만족도가 10점 만점에 9.49점을 기록하면서 직원들의 열열한 지지를 받고 있다.

[스포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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