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사부2’ 진경×임원희 극과 극 온도차 퇴근길 맞대면 포착

입력 2020-02-10 15: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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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낭만닥터 김사부 2’의 진경과 임원희가 서로의 온도차를 드러낸 퇴근길 스틸컷이 공개됐다.

진경과 임원희는 ‘낭만닥터 김사부 2’에서 각각 뚝심, 의리는 물론 사명감까지 장착한 무적철인 수간호사 오명심 역과 스스로는 명분과 원칙에 의해 움직이는 실리주의자라고 생각하지만 오명심 눈에는 소심한 기회주의자로 보이는 행정실장 장기태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두 사람은 ‘낭만닥터 김사부 1’에서부터 탄탄한 내공과 특유의 연기톤으로 독보적인 캐릭터를 완성, 시청자들의 열렬한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낭만닥터 김사부 2’에서는 김사부(한석규)의 든든한 오른팔인 오명심이 새로 온 원장 박민국(김주헌) 편에 줄을 선 듯한 장기태에게 불만을 터트리면서 흥미진진함을 드높이고 있다.

지난 방송분에서 오명심이 “배신자. 줏대 없는 팔랑귀”라며 장기태에게 일침을 던지자, 장기태는 이전과 달리 “살아야 하니까! 드러워도 먹고 살아야 하니까”라고 돌담병원 문을 닫자는 오명심의 발언에 반기를 들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와 관련 진경과 임원희가 퇴근길에 돌담병원 복도에서 마주 서 있는, ‘퇴근길 맞대면’ 현장이 포착돼 눈길을 끌고 있다.

극중 유니폼을 벗고 퇴근하려는 오명심과 장기태가 선 채로 대화를 나누는 장면. 오명심은 무미건조한 듯 무표정하게 장기태를 바라보는 반면, 장기태는 과도한 제스처와 표정으로 너스레를 던지고 있다. 김사부와 박민국, 전혀 다른 노선을 타고 있는 오명심과 장기태, 두 사람이 나누는 대화는 무슨 내용일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진경과 임원희의 대면은 지난 1월 경기도 용인 세트장에서 촬영이 이뤄졌다. 촬영을 준비하면서 별다른 의견교류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두 사람은 리허설부터 캐릭터 특유의 감정선을 고스란히 살리며 현장의 분위기를 돋웠다. 본 촬영에 돌입하자 두 사람은 ‘척하면 착’하고 맞아떨어지는, 환상적인 연기합을 이끌어내며 일사천리로 ‘OK컷’ 사인을 얻어내 ‘명품 커플 케미’의 진수를 증명했다.

사진제공=삼화네트웍스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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