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 3사가 ‘갤럭시S20’의 사전예약 기간을 일주일로 단일화한다.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는 신규출시 단말기 예약가입절차 개선 방안을 10일 발표했다. 지원금 예고 기준과 예약기간 단일화, 사전 예약기간 장려금 운영기준 등이 골자다. 플래그십 단말기를 출시할 때마다 벌어지는 가입자 모집 과열양상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다. 먼저 사전예약 기간 예고한 지원금은 공식 출시일 전까지 변경 없이 유지하기로 했다. 또 출시 당일 확정 공시 시 지원금 변경이 있을 경우 이용자 피해 예방을 위해 상향 조정만 가능하도록 했다 아울러 신규단말 예약기간을 출시 전 일주일로 단일화했다. 불법지원금 지급 유도와 페이백 미지급 등 사기판매가 빈발하는 점을 고려해 유통점에 지급하는 판매 수수료는 사전예약 기간에 공지하지 않기로 했다. 한편, 이동통신 3사는 갤럭시S20 사전예약을 앞두고 단통법 위반행위 재발에 대한 지역별 판매현장 점검과 적극적 계도활동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