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드라 오는 10일(한국시각) 자신의 트위터에 “‘기생충’의 수상을 정말 축하한다. 내가 한국인이라는 것이 자랑스럽다”라는 글을 올렸다.
9일(현지시각) 미국 로스엔젤레스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영화 ‘기생충’은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국제영화상까지 거머쥐며 4관왕이라는 기염을 통해냈다.
이날 현장에 있었던 산드라 오는 ‘기생충’이 수상작으로 호명될 때 기쁨을 감추지 못한 표정이 중계방송을 통해 비추기도 했다.
산드라 오는 2018년 ‘킬링 이브’로 아시아인 최초 골든 글로브 텔레비전 부문 드라마 여우주연상을 수상해 화제가 됐다.
당시 산드라 오는 한국말로 “엄마, 아빠 사랑해요”라고 수상 소감을 남기기도 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