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인피니트(INFINITE) 김성규가 전역 후 처음 가진 단독 콘서트 ‘샤인 앙코르(SHINE ENCORE)’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김성규는 지난 7~9일 3일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SHINE ENCORE’를 진행하고 팬들과 긴밀한 만남을 가졌다. 지난 2018년 처음으로 개최한 단독 콘서트 ‘SHINE’에 이어 1년 8개월 만에 개최한 ‘SHINE ENCORE’ 콘서트는 김성규의 ‘군백기’가 무색할 만큼 뜨거운 인기를 입증한 시간이었다.
김성규는 총 22곡의 세트리스트와 함께 유니크한 음색에 더욱 파워풀해진 라이브로 열정적인 무대를 펼쳐 관객들의 환호를 이끌어 냈다.
‘SHINE’과 ‘TILL SUNRISE’으로 오프닝 무대를 연 김성규는 “1년 8개월 만에 다시 공연장에서 여러분을 만나 뵙게 돼서 반갑다”라며 “오랜만에 공연을 하다 보니 많이 긴장되지만 즐거운 공연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하며 팬들에게 훈훈한 첫인사를 건냈다.
이어 ‘천사의 도시’, ‘I NEED YOU’, ‘SENTIMENTAL’ 등 다채로운 선곡으로 꾸며낸 솔로 김성규의 완성도 높은 무대는 올 라이브 밴드의 연주와 함께 공연장을 찾은 수많은 관객들의 눈과 귀를 매료시키는 수준 높은 공연을 만들었다.
이번 콘서트를 통해 미발매곡 ‘클로저(CLOSER)’를 공개하는 것은 물론, 지난해 2월 인피니트가 발매한 ‘클락(CLOCK)’의 솔로 버전 무대까지 선보이며 독보적인 감성과 음색으로 총 22곡의 세트리스트를 알차게 채워냈다.
공연 말미 김성규는 “오랜만의 공연이라 부모님이 걱정을 많이 하셨는데 여러분들 덕분에 공연이 잘 끝나서 너무 행복하다”라며 “다음 공연 때도 여러분의 칭찬을 받고 싶다. 감사하다.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으로 찾아뵙겠다. 사랑한다”라며 오랜 공백기에도 공연장을 꽉 채워준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끝으로 김성규는 ‘60초’의 어쿠스틱 버전과 ‘너여야만 해’를 선보이며 장장 2시간이 넘는 ‘SHINE ENCORE’ 공연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공익근무요원으로 국방의 의무를 충실히 수행하고 있는 멤버 남우현과, 이성종이 공연장을 찾아 객석에서 열렬한 응원을 보내 멤버간의 의리를 과시했다.
김성규의 단독 콘서트 ‘SHINE ENCORE’는 이후 일본 토요스핏(TOYOSU PIT), 타이베이 국제 컨벤션 센터(TICC) 등 아시아 각 지역에서도 진행될 예정이다.
[사진 제공 = 울림엔터테인먼트]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