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클린 듀런은 시상식에서 “그레타 거윅 감독은 우리 모두에게 무한의 영감을 선사했다. 완벽한 팀 ‘작은 아씨들’에게 수상의 영광을 전한다”라고 전했다. 재클린 듀런은 영국 왕립예술대학원에서 의상학 석사를 했으며 ‘오만과 편견’(2005), ‘어톤먼트’(2007), ‘안나 카레리나’(2013)등 주요 작품을 담당했다. 특히 ‘안나 카레리나’로 제 85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의상상을 받아 이번 작품으로 아카데미 2회 수상의 영광을 거머쥐었다. 디즈니 ‘미녀와 야수’로도 황홀한 드레스 컬렉션과 아름다운 의상을 선보인 재클린 듀런은 ‘1917’ 의상도 함께 담당, 2020년 최고의 전성기를 보여주고 있다.
한편 영화 ‘작은 아씨들’은 제 92회 아카데미 시상식 외 제 73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제 32회 시카고 비평가 협회상에서 의상상을 모두 석권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와 함께 전 세계 68개 이상 수상의 영광을 얻은 아름다운 수작 영화 <작은 아씨들>은 드디어 내일 한국 개봉을 앞두고 있다.
이미 올겨울 가장 아름다운 마스터피스로 주목받고 있는 영화 ‘작은 아씨들’은 대한민국 극장가에서 놀라운 예매 돌풍을 일으키며 대이변을 연출하고 있다. 영진위 통합전산망 및 CGV 등에서 한국영화 ‘클로젯’과 ‘정직한 후보’를 모두 제치고 오롯이 명작의 힘으로 예매 정상을 차지한 것. 이미 ‘작은 아씨들’은 동시기 사전 예매량 기준 ‘라라랜드’, ‘위플래쉬’ 등을 모두 뛰어넘으며 그야말로 파란을 일으키고 있다.
예매 파란과 함께 아카데미 수상에 빛나는 ‘작은 아씨들’은 네 자매와 이웃집 소년의 어른이 되기 위한 사랑과 성장을 담은 드라마로 세계적인 명작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뉴 클래식 작품. 2월 극장가 새로운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명작 ‘작은 아씨들’은 2월 12일 대한민국에서 개봉한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