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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 수원삼성블루윙즈축구단 산하 유스팀 매탄고가 2019 K리그 대상 올해의 유스팀 수상에 따른 특전으로 2년 연속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는 세계적인 유스 대회인 2020 알카스컵(ALKASS INTERNATIONAL CUP 2020)에 참가한다.
매탄고는 지난해 한국팀으로는 최초로 알카스컵에 공식 초청되어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스파르타크 모스크바(러시아), 파리 생제르맹(프랑스) 유소년팀과 맞붙은 바 있다.
이번 대회는 U16 대회로 치러지며, 2020년 매탄고 신입생과 U15팀으로 구성된 수원 U16팀은 2월 13일 홈팀인 아스파이어 아카데미(카타르)를 상대로 첫 경기를 치른다. 2월 15일에는 ‘디펜딩 챔피언’ 레인저스(스코틀랜드)와 맞붙는다. 이후 조별리그 결과에 따라 토너먼트 순위 결정 경기를 진행하게 된다.
수원 U16팀을 이끌고 알카스컵에 참가하는 백승주 감독은 “최선을 다해 수원 유스의 저력을 보여 주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알카스컵은 아스파이어 재단과 카타르 축구협회가 2022 카타르 월드컵을 대비해 자국 유망주 육성을 위해 만든 국제 유스 대회다. 2012년부터 우수 유소년 팀을 초청해 진행해온 대회로써 FC바르셀로나(스페인), 레알 마드리드 등 세계 각국의 명문 12개 클럽들이 참가한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