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예방 키트.
7개 종목 922명 최대 규모 참가
제17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가 11일 개막과 함께 14일까지 4일간 강원도 강릉, 춘천, 평창 일원에서 펼쳐진다.
선수부 및 동호인부 총 7개 종목(알파인스키, 크로스컨트리 스키, 바이애슬론, 스노보드, 파라 아이스하키, 컬링, 빙상)에 922명(선수 461명, 임원 및 관계자 461명)의 선수단이 참가하는 역대 최대 규모이다.
대회의 개회식과 폐회식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개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대회를 주최한 대한장애인체육회(회장 이명호)는 마스크, 손 소독제, 구강청결제 등으로 구성한 감염예방키트와 홍보포스터를 경기장에 배포하는 등 바이러스 감염 최소화를 위한 단계별 대책을 수립해 대회안전에 만전을 기했다.
특히 대회 개최 전 선수단 전체를 대상으로 중국 방문 여부와 확진자 접촉여부를 전수 조사해 참가 여부를 확정지었으며, 시도 장애인체육회 및 종목과 경기단체별로 보건담당자를 지정해 선수단 관리지원과 비상대응체계 가동에 들어갔다.
이번 대회에 신설돼 7일과 8일에 사전경기를 치른 동호인부 남녀 컬링(청각장애)에서는 서울이 모두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일정과 결과는 대회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대회 관련 뉴스 및 뒷이야기는 대한장애인체육회 공식 블로그,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서도 만날 수 있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