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현, FIS 극동컵 알파인스키 회전 준우승

입력 2020-02-13 16: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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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대한민국 알파인 스키 간판 정동현(32·하이원)이 국제스키연맹(FIS) 극동컵 회전 경기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정동현은 13일 경기도 포천 베어스타운 스키장에서 열린 극동컵 회전 경기에서 1~2차 시기 합계 1분23초60을 기록, 출전 선수 75명 가운데 1분23초55로 1위에 오른 얀 야비스트란(체코)과 0.05초 차이로 준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7일 용평 극동컵에서 우승을 차지한 온드레즈 베른트(체코)가 1분24초15로 3위(1분24초15)에 올랐다.

정동현은 2019~2020시즌 극동컵 시리즈 전체 합산 포인트에서 회전(340점)과 대회전(398점), 종합(738점) 순위에서 선두를 유지했다.

극동컵은 매년 겨울 동아시아 지역에서 개최되는 5대륙컵 중의 하나인 FIS 공인 대회다. 아시아 지역 최고를 가리는 것 이외에도 FIS 월드컵 출전권을 걸고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기량을 다투는 자리다. 또 극동컵에서 가장 많은 승점을 획득한 선수에게는 차기 시즌 월드컵 출전 권이 주어진다. 승점은 1위부터 30위까지 주어지며 1위에게는 100점, 30위에게는 1점을 부여한다.

한편 여자부 김소희(24·하이원)는 1분33초40으로 9위에 올랐다. 안드레아 필세르(독일)가 1분30초98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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