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자력 우승까지 5승 남았다…마네 EPL 100호골

입력 2020-02-16 17: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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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사디오 마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리버풀 사디오 마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리버풀이 자력으로 리그 우승하기까지 단 5승만을 남겨뒀다.

리버풀은 16일(한국시간) 영국 노리치의 캐로 로드에서 열린 2019~202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6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사디오 마네의 결승골을 앞세워 노리치를 1-0으로 물리쳤다. 이로써 17연승과 무패행진(25승1무)을 이어가며 승점 76을 쌓은 리버풀은 한 경기를 덜 치른 맨체스터 시티(승점 51)와 격차를 25점으로 벌렸다.

이제 리버풀은 남은 12경기에서 5승만 올리면 자력으로 우승을 확정 짓는다. 리버풀이 우승하면 1989~1990시즌 이후 30년 만에 최상위 리그 정상에 복귀하게 된다. 1992년 프리미어리그 출범 이후로는 첫 우승이다.

허벅지 근육 부상에서 약 3주 만에 복귀한 마네의 발끝이 승부를 갈랐다. 후반 15분 알렉스 옥슬레이드-체임벌린 대신 교체 투입된 마네는 후반 33분 결승골을 넣었다. 이는 마네의 잉글랜드 무대 100호 골이다. 2014~2015시즌 사우샘프턴에 입단한 마네는 이 팀에서 2시즌 동안 25골을 넣었고, 2016~2017시즌부터는 리버풀에서 뛰며 이날까지 75골을 기록했다.

최현길 기자 choihg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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