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이재성)과 서울시는 장애인, 고령자 등 관광약자에 대한 이해를 새롭게 하고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지침과 사례를 묶은 ‘모두를 위한 관광, 관광업 종사자 서비스 매뉴얼’(이하 매뉴얼)을 발간했다.
2018년 제작된 매뉴얼의 전면 개정판으로 모두를 위한 관광의 의미와 특징, 관광약자 고객의 이해, 관광업 종사자 서비스 가이드 등 세 부분으로 이루어졌다. ‘모두를 위한 관광의 의미와 특징’에서는 ‘모두를 위한 관광’이 법적, 제도적으로 보장되는 사항이며, 장애인구와 고령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새로운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내용을 담았다.
‘관광약자 고객의 이해’에서는 관광약자를 8가지 유형(지체장애인, 뇌병변 장애인, 시각장애인, 청각장애인, 발달장애인, 고령자, 임산부, 영유아 동반자)으로 나누어 유형별 특징과 이들에 대한 기본예절과 알아두면 좋은 표현을 소개했다.
마지막으로 ‘종사자 서비스 가이드’에서는 이동, 관광 안내, 식음, 숙박 4개 분야에서 갖춰야 하는 편의시설과 구체적인 상황별 응대 방법을 설명했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