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태희. 사진|tvN 제공
김태희가 ‘하이바이, 마마’ 출연 계기를 밝혔다.
18일 오후 2시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CJENM센터에서는 tvN 새 토일드라마 ‘하이바이, 마마!’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제작발표회에는 김태희, 이규형, 고보결, 유제원 감독이 참석했다.
‘하이바이, 마마!’는 갑작스러운 사고로 가족의 곁을 떠나게 된 차유리(김태희 분)가 사별의 아픔을 딛고 새 인생을 시작한 남편 조강화(이규형 분)와 딸아이 앞에 다시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고스트 엄마의 49일 리얼 환생 프로젝트를 그린 드라마다.
김태희는 아이 한 번 안아보지 못한 아픔에 이승을 맴도는 고스트 엄마 차유리로 분한다. 그는 ‘하바마’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작년 가을에 이 작품을 처음 만났다. 대본 보면서 저도 딸을 가진 엄마로서 많이 공감하고 울었다. 이런 좋은 메시지를 가진 작품을 함께 하며 내가 느낀 깨달음과 교훈은 차유리라는 역할로 시청자분들과 나눌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유제원 감독은 김태희를 캐스팅한 이유에 대해 “유리 역은 선한 에너지가 있는 분이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런 면이 잘 맞았다. 아이를 보는 눈빛이 진정성있으면 했는데 출산을 하셨고 아이의 엄마를 잘 표현해주셔서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하이바이, 마마!’는 오는 22일 밤 9시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