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외국인’ 남성진 “가족끼리 모니터하면 집안에 대란 일어나”

입력 2020-02-18 20: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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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에 출연한 배우 남성진이 배우 집안의 미묘한 신경전에 대해 언급했다.

남성진은 중견배우 남일우와 김용림의 아들이자, 배우 김지영의 남편으로 가족 모두가 배우로 활동 중이다. 아내 김지영과는 MBC 드라마 ‘전원일기’에 함께 출연하며 인연을 쌓아 결혼했고 슬하에 아들 한 명을 두고 있다.

MC 김용만은 가족이 서로 모니터를 하는지에 대해 궁금증을 드러냈는데. 이에 남성진은 “서로 모니터를 섣불리 했다가는 집안에 대란이 일어난다”고 밝혔다.

그 이유를 묻자 “신인 때는 부모님 말씀을 들었는데, 나도 이제 머리가 커서 ‘아버지는 왜 그렇게 하시냐’라고 대든다”며 뒤늦은 사춘기(?)를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아내 김지영과는 더 심하다고 밝혔는데. 그는 “아내가 살이 찐 것 같아서 ‘빼야 하는 거 아니냐’고 했더니 ‘너나 잘해라’라며 눈에 불을 켜더라”며 현실 부부(?)의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

그뿐만 아니라 최근 본인을 제외한 가족들이 천만 배우로 등극하며 남다른 위상을 자랑하자 “집안에서 내가 수입 서열이 꼴찌다. 어머니가 독보적인 1위”라며 웃픈 심경을 드러내기도 했다고.

한편, 이번 방송에서는 톡톡 튀는 매력을 자랑하는 걸그룹 ‘로켓펀치’의 쥬리가 외국인 팀에 합류해 엉뚱한 4차원 매력으로 현장 분위기를 후끈 달아오르게 만들었다는 후문.

남성진의 퀴즈 도전기는 2월 19일 수요일 오후 8시 30분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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