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예수교회 측 “코로나 19 최대 피해자…혐오 멈춰달라”

입력 2020-02-23 17: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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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스1

사진=뉴스1

신천지 예수교회 측이 코로나 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관련한 입장을 발표했다.

신천지 측은 23일 오후 5시 공식 유튜브를 통해 코로나 19와 관련해 질병관리본부 및 각 지방자치단체에 긴밀히 협조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신천지는 “21일까지 모든 교회의 소독을 마쳤으며 해당 주소 등을 모든 시민이 확인 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에 공개했고 지자체에도 제공했다”고 말했다.

신천지 측은 “오늘 9시 기준 전체 확진자 중 309명이 신천지 성도”라며 “질병관리본부와 실시간으로 소통이다. 이 사태의 확산 방지를 위해 정부와 보건당국에 적극적으로 협조 중”이라고 전했다.

또한 중국 방문자. 기침 및 발열 증상을 보인 교인에 대한 교회 출입 및 모임 금지 등을 지시했다며 “신천지 예수교회가 고의로 감추고 있다는 보도가 계속되어 우려를 금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신천지 측은 “이 사태의 조기 종식을 위해 총력을 다하는 중이다. 추측성 보도와 악의적 보도를 멈춰달라”면서 “지방자치단체에 제공한 명단이 유출돼 신천지 성도를 향한 강제 휴직, 차별, 모욕, 심지어 퇴직 압박까지 이어지고 있다. 있어선 안 될 일이 벌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후 “(코로나 19는) 중국에서 발병에서 한국으로 전파된 것이다. 신천지 성도 역시 코로나 19의 최대 피해자다. 성도에 대한 혐오와 근거 없는 비방을 멈춰달라”며 “다시 한 번 이 사태의 조기 종식을 위해 당국의 모든 조치에 협조하겠다”고 입장을 마무리 지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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