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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이 25일(화) 오전 긴급 이사회를 개최하고 ‘코로나 19’ 확산 및 국가 위기 ‘심각’ 단계 격상에 따라 프로농구 관람객 안전을 위해 올 시즌 잔여 일정을 현 상황이 개선될 때까지 당분간 무관중 경기로 진행하기로 했다.
KBL은 농구대표팀 FIBA 홈 & 어웨이 휴식기 후 2월 26일(수)부터 정상 재개할 계획이었으나 ‘코로나 19’ 확진자 급증, 국가 위기 단계 격상, 대규모 인원이 모이는 행사 취소 등의 사례가 늘어나는 점을 고려해 프로농구 관람객의 안전을 위해 무관중 경기 진행을 하게 됐으며 추후 진행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관중 입장 재개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무관중 경기는 2월 26일(수) 고양 오리온 대 울산 현대모비스 [고양체육관], 인천 전자랜드 대 안양 KGC [인천삼산월드체육관] 경기부터 적용되며 프로농구 관계자 이외 일반 관중 입장은 통제된다. 아울러 KBL 및 10개 구단은 무관중 경기가 진행되는 동안 관계자들의 안전을 위해 마스크 착용 및 방역, 예방 활동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아울러 현재 연세대학교 체육관(신촌 캠퍼스)에서 진행되고 있는 ‘KBL D-리그’ 일정 중 3월 2일(월) 준결승 및 9일(월) 결승전도 현 ‘코로나 19’ 상황을 감안해 잠정 연기하기로 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