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Y, ‘2년 연속 부상 병동?’… 스탠튼 또 부서졌다

입력 2020-02-27 17: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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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안카를로 스탠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지난해 수많은 부상자 속에서도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까지 진출한 뉴욕 양키스. 이번에는 시즌 시작 전부터 부상자가 속출하고 있다.

미국 뉴욕 지역 매체 뉴욕 타임스는 27일(이하 한국시각) 뉴욕 양키스 애런 분 감독의 말을 빌려 스탠튼 부상 소식을 전했다.

이에 따르면, 스탠튼은 26일 수비 훈련 도중 오른쪽 종아리를 다쳤다. 상태가 크게 심각한 것은 아니나 개막전 출전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현재는 그레이드 1의 상황. 따라서 긴 재활 기간이 필요한 것은 아니다. 다만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부상자가 속출하고 있는 것이 문제다.

앞서 뉴욕 양키스는 선발 투수 2명을 잃었다. 제임스 팩스턴이 허리 부상으로 이탈했고, 루이스 세베리노는 팔꿈치 부상으로 시즌 아웃됐다.

세베리노의 팔꿈치 수술 소식이 전해진지 하루 만에 스탠튼의 개막전 출전을 장담할 수 없게 된 것. 최강 전력을 자랑하는 뉴욕 양키스가 흔들리고 있다.

메이저리그 11년차를 맞이할 스탠튼은 지난해 여러 부상으로 단 18경기 출전에 그쳤다. 뉴욕 양키스 이적 후 ‘유리 몸’이 재발하고 있다.

뉴욕 양키스가 스탠튼에게 원하는 것은 2017시즌의 모습. 당시 스탠튼은 159경기에서 홈런 59개를 때리며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스탠튼이 많은 홈런을 때리기 위해서는 우선 많은 경기에 출전해야 한다. 하지만 스탠튼은 시즌 시작 전부터 부상을 당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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