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하게 안 아파요” 최원태 구속 올라도 통증 없는 이유

입력 2020-03-01 16: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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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투수 최원태. 사진|스포츠동아DB

“구속이 시즌보다 많이 나와요.”

키움 히어로즈 우완투수 최원태(23)는 그 어떤 스프링캠프보다 순조롭게 이번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대만에서 맹훈련 중인 그는 얼마 전 연습경기에서 직구 최고구속 146㎞를 찍었다.
스스로 “나도 놀랐다. 지난해 정규시즌보다 구속이 더 많이 나오고 있다”며 최근 컨디션을 전했다.

투심을 주무기로 삼는 최원태의 2019시즌 직구 평균구속은 142.7㎞. 최고구속은 140㎞대 후반을 찍기도 했지만, 정규시즌이 들어가기 전에 이렇게 구속이 빨리 올랐던 적은 없었다.
비결은 바로 손혁 신임감독의 조언이었다. 최원태는 “감독님께서 팔을 올릴 때의 높이, 그리고 뒷다리를 끌고 나올 때 버티는 포인트 등에 대해 말씀을 해주셨다”며 “신기하게 구속은 더 나오는데 몸은 아프지 않다”고 설명했다.

최원태는 2017년부터 2019년까지 3년 연속 10승을 거둔 국내 대표 우완 선발이다. 그러나 한 때 팔꿈치, 어깨 부상 탓에 정규시즌 도중 휴식기를 가진 바 있다. 온전한 시즌 완주는 올해 그의 첫 번째 목표다.

최원태는 “현재 몸 상태가 정말 좋다. 지금처럼 좋은 컨디션만 유지한다면, 이제 휴식기가 따로 필요 없을 것 같다. 시즌 마지막까지 많은 경기를 소화해 팀 성적에 많은 보탬이 되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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