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가수 아내, 신천지 신도 확인 “남편 인도…”

입력 2020-03-06 09: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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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가수 아내, 신천지 신도 확인 “남편 인도…”


코로나19 집단 감염 사태를 촉발시킨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애 대한 대중들의 관심이 최대치에 있는 상황에서 신도 명단에도 역시 관심이 뜨겁다. 이 같은 관심은 유명 연예인들에 대한 지라시까지 퍼지게 만들었다.

이런 가운데 CBS 측은 유명가수 A 씨의 아내 이모씨가 신천지 신도로 활동한 정황이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해피플러스 주간 현황보고서’(2007년 9월 25일 자, 이하 주간보고서)를 공개하며 이씨가 신천지 79기 수료자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이 주간보고서는 신천지 위장 포교시설인 ‘센터’ 측에서 총회에 보고한 내용이 담겼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번에 79기로 수료한 이OO집사(가수 아내)를 서초 교육관 사명자로 추천한다.”며, “이OO집사는 주변의 공인들(정치인, 연예인)의 인맥이 다양한데 그들을 인도하기 위해서는 서초 교육관이 가장 적합하다”고 적혀있다.

또 “본인도 공인의 아내여서 TV나 잡지에 나오기 때문에 신천지인이라고 알려지게 되면 남편 전도뿐만아니라 공인들의 전도도 매우 힘들어진다”며 “부녀회에 있는 것을 많이 부담스러워해 이곳에서 사명자로 일하면서 여러 다방면의 섭외와 남편 섭외 등 섭외쪽으로 많
은 일을 하고 싶어한다”고 보고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 씨는 실제로 남편의 누나를 인도한 것으로 확인되기도 했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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