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골 활약’ 맨유 이갈로 “팬들 응원 감사, FA컵 8강 올라 행복해”

입력 2020-03-06 10: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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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공격수 오디온 이갈로가 더비 카운티 전 멀티골 활약으로 경기 최우수 선수(Man Of the Match)가 됐다.

맨유는 6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더비 프라이드 파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 FA컵 16강전에서 이갈로의 활약에 힘입어 더비 카운티에 3-0으로 승리했다.

최근 9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하며 FA컵 8강에 오른 맨유는 토트넘을 승부차기 끝에 꺾고 올라온 노리치시티와 맞붙는다.

이날 맨유는 전반 33분 루크 쇼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전반 41분, 후반 25분 오디온 이갈로의 연속 골로 승리를 챙겼다.

경기 후 이갈로는 팬 투표에서 61%를 얻으며 경기 최우수 선수가 됐다. 선제골을 넣은 루크 쇼(21%)와 브루노 페르난데스(5%)가 뒤를 이었다.

지난 1월 임대 계약으로 맨유에 입단한 이갈로는 이날 활약으로 최근 래시포드의 부상 등으로 생긴 맨유의 공격수 부재 고민을 지울 수 있을 거라는 기대감을 안겼다.

이갈로는 “두 골을 넣어 행복하다. 가장 특별했던 것은 경기 출발이 좋지 않았음에도 팀이 모두 열심히 했다는 것이다. 20~25분이 지난 뒤 우리가 경기를 잘 풀었고, 골을 넣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가 8강에 올랐다는 것이고, 그래서 행복하다”고 말했다.

팬들의 열성적인 지지에 대해 그는 “대단했다. 오늘만이 아니다. 내가 여기 온 뒤로 팬들이 보내는 지지가 대단하다. 모든 팬들의 응원에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어 “나뿐 아니라 팀을 위한 응원에도 감사한다. 몇몇 경기는 잘하지 못했지만 그래도 노래를 불러주고 응원해줘서 이길 수 있었다. 너무 행복하고 팬들에게 고맙다. 다음 경기도 이렇게 이어가고 싶다. 대단한 경기다. 다시 이길 수 있도록 응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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