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히어로즈, 대만 연습경기 4승 2패 ‘10일 귀국’

입력 2020-03-06 13:23: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동아닷컴]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대표이사 하송)가 5일(목) 오후 1시(현지시간) 대만 가오슝 등청호야구장에서 열린 대만 프로야구팀 퉁이 라이온스와의 연습경기 최종전에서 4-1로 승리했다.

키움 히어로즈는 스프링캠프 기간 동안 대만 프로야구팀 라쿠텐 몽키스, 중신 브라더스, 퉁이 라이온스와 총 6차례 연습경기를 치러 4승 2패의 성적을 기록했다.

이날 열린 마지막 연습경기는 이승호가 선발로 등판해 2이닝 동안 6타자를 상대하며 무실점 피칭을 선보였다. 이어 나온 최원태(2이닝), 양기현(1이닝), 김정후(1이닝), 임규빈(1이닝), 김상수(1이닝), 오주원(1이닝)도 좋은 투구 내용을 보여줬다.

선발라인업은 1번 서건창(2루수), 2번 김하성(유격수), 3번 이정후(중견수), 4번 박동원(지명타자), 5번 김웅빈(3루수), 6번 모터(우익수), 7번 이지영(포수), 8번 이택근(좌익수), 9번 김규민(1루수)으로 꾸렸다. 이택근은 2회 말 1사 2, 3루 상황에서 2타점 적시타를 치며 좋은 활약을 펼쳤다.

무실점 피칭을 한 이승호는 경기 종료 후 “마운드 위에서 내가 잘할 수 있는 것들을 보여 주려고 했다. 특히 정확한 제구와 투구 밸런스를 찾기 위해 노력했는데 생각한대로 잘 됐다. 정규 시즌 때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캠프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최선을 다해 훈련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키움 히어로즈는 6일(금) 1, 2군 합동 연습경기를 펼친 뒤 다음 날인 7일(토) 휴식을 취한 후, 8일(일) 자체 정백전, 9일(월) 훈련, 10일(화) 귀국 순으로 남은 캠프 일정을 소화한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