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김수찬 “행복했던 ‘미스터트롯’…임영웅, 좋은 결과 있길!”

입력 2020-03-06 13: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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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김수찬 “행복했던 ‘미스터트롯’…임영웅, 좋은 결과 있길!”

트로트 가수 김수찬이 ‘미스터트롯’ 참가 소감을 전했다.

김수찬은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함께 경연 무대를 꾸몄던 임영웅와 김수찬의 다정한 모습이 담겼다.

김수찬은 “존경하는 남진선생님을 비롯하여 주현미, 설운도 선생님들이 자리해주셨던 경연이었던 만큼 제 이름이 호명 됐을 땐 그냥 경쟁이라는 생각보단 그 선생님들께, 대중 분들께 ‘멋진 무대 보여 드려야겠다’라는 생각뿐이었다. 어제 방송 보니 예상대로 영웅이 형과 멋진 무대가 나온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5개월이라는 시간동안 미스터트롯이라는 프로그램을 만나 매 경연이 소중하고 가수로서 의미 있는 무대를 꾸밀 수 있어서 정말 값지고 행복했다. 어떤 결과가 있더라도 ‘미스터트롯’은 김수찬의 가수 인생에 걸림돌이 아닌 디딤돌이 될 거라는 그 말은 변치 않을 거다”라고 담백한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임영웅을 향해 “그래도 나 이기고 올라갔으니까 좋은 결과 있어야 해! 히어로임 파이팅!. 일등 하더라도 마지막에 울지마 멋지게”라고 응원의 글을 남겨 훈훈함을 자아냈다.

앞서 5일 방송된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에서 임영웅과 김수찬은 준결승 경연을 치렀다. 김수찬은 류지광, 나태주, 신인선, 강태관 등과 함께 아쉽게 탈락됐다.

한편, 임영웅, 장민호, 영탁, 이찬원, 정동원, 김호중, 김희재는 TOP7에 선정, 결승전에 올랐다.


●이하 김수찬 글 전문

안녕하세요~ 김수찬입니다^^

어제 방송은 재밌게 보셨나요? 존경하는 남진선생님을 비롯하여 주현미, 설운도 선생님들이 자리해주셨던 경연이었던 만큼 제 이름이 호명 됐을 땐 그냥 경쟁이라는 생각보단 그 레전드선생님들께, 대중 분들께 ‘멋진 무대 보여 드려야겠다’라는 생각뿐이었습니다.

어제 방송 보니 예상대로 역시나 영웅이형이랑 멋진 무대가 나온 것 같았고요. 그래도 형 나 이기고 올라갔으니까 좋은 결과 있어야 돼! 히어로임 파이팅! (혹, 일등 해도 마지막엔 울지마. 멋지게)

5개월이라는 시간동안 미스터트롯이라는 프로그램을 만나 매 경연이 소중하고 가수로서 의미 있는 무대를 꾸밀 수 있어서 정말 값지고 행복했습니다.^^

제가 처음 미스터트롯 출연한다고 했을 때 썻던 말 기억하시려나요? 어떤 결과가 있더라도 미스터트롯은 김수찬의 가수인생에 걸림돌이 아닌 디딤돌이 될 거라는. 그 말은 변치 않을 겁니다. 그러니 저 위로 안 해주셔도 돼요. 상심하지도 않았지만.

저 떨어졌다고 가수 관두는 거 아니에요! 김수찬 응원하시는 팬 분들 앞으로도 지금처럼 진심어린 응원과 사랑 보내주실 거죠?♡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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