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GO’ 김병만-윤택-김승수, 돌 직구 원시사냥에 깜짝

입력 2020-03-09 11: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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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GO’ 김병만-윤택-김승수, 돌 직구 원시사냥에 깜짝

‘오지GO’ 김병만-윤택-김승수가 코무바울루족의 야생 동물 ‘원시 사냥’에 참여, 충격적인 현장에 말을 잇지 못한다.

김병만과 윤택, 김승수는 MBN 월요 예능 ‘오지GO’(책임프로듀서 박효석, 연출 이승훈)에서 솔로몬 제도 원시 부족 코무바울루족과 만나, 이들의 삶에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모습으로 ‘오지GO 열풍’을 견인하고 있다. 코무바울루족과 만남 직후 전신을 탈의하며 완벽한 ‘현지화’를 이뤄냈지만, 때때로 드러나는 문화 차이로 인해 순식간에 갈등이 생기는 ‘단짠’ 오지 라이프가 상상 이상의 몰입감을 안기고 있다.

이런 가운데 ‘오지고 3형제’가 9일(오늘) 방송되는 3회에서 코무바울루족의 전통 사냥에 합류하며 걷잡을 수 없는 충격에 휩싸이는 것. 특별한 날을 맞아 사냥에 나선 코무바울루 전사들과 함께 수풀로 우거진 정글에 들어선 이들은 끈질긴 추적 끝에 드디어 야생 돼지와 마주친다. 돼지의 거대한 몸집에 놀란 것도 잠시, 이들은 돼지에게 거침없이 돌팔매질을 시작하는 원시 사냥꾼들의 행동에 크게 경악한다.

믿을 수 없는 모습을 눈앞에서 지켜본 김승수는 “돌로 던져서 막, 돼지를 잡네”라며 말을 더듬는다. 윤택은 몽둥이 공격을 이어나가는 코무바울루 헌터들과 널뛰는 돼지의 대치 상황에 얼굴을 감싸 쥐며 공포를 표현한다. 야생에 익숙한 김병만마저 긴장감에 한 발자국도 떼지 못하고 얼음처럼 굳어버린 터. 이들의 반응과는 아랑곳없이 코무바울루족 ‘사냥 에이스’가 야생 돼지와 1대1로 맞붙어 ‘맨손 포획’을 감행하는 가운데, 3인방의 영혼을 가출시킨 원시 사냥의 리얼한 현장과 결과에 시선이 집중된다.

‘오지GO’의 맏형 김승수는 실제 촬영 중 가장 인상 깊었던 에피소드로 ‘돼지 사냥’을 꼽으며, “심장이 내려앉을 정도로 놀랐지만 그들의 문화이기에 이해하려고 애썼다. 살면서 절대 잊을 수 없는 사건”이라고 밝혀 궁금증을 더한 터. 제작진은 “이들을 뒤에서 쫒는 카메라조차 긴박함과 충격으로 연신 흔들리는 등 생생한 모습이 그대로 담겼다”며 “원시 부족의 ‘위엄’을 느낄 수 있는 날 것 그대로의 현장이 ‘오지 마니아’들을 사로잡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오지GO with 코무바울루’는 솔로몬 제도의 아름다운 자연과 원주민들의 삶을 흥미진진하게 담아내며, 오지에 완벽히 빨려 들어간 것 같은 리얼함으로 ‘간접 체험’의 쾌감을 선사하고 있다. ‘오지GO’ 3회는 9일(오늘) 밤 11시 공개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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