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윌] 국가직 9급공무원 지원자 규모 ‘3년 연속’ 감소한 이유

입력 2020-03-09 15: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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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월28일 예정이었던 국가직 9급공무원 필기시험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산에 따라 5월 이후로 연기됐다.

인사혁신처는 시험 연기와 함께 국가직 9급 공개경쟁채용시험의 응시원서 접수 결과도 발표했다. 4985명을 선발하는 이번 시험에는 18만5203명이 응시원서를 접수해 37.2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선발인원은 지난해(4987명)와 비슷하지만 접수인원이 19만5322명에서 1만119명 감소해 경쟁률은 지난해 39.2대1 대비 37.2대1로 소폭 낮아졌다.

국가직 9급 시험 원서접수 인원은 2017년 22만8,368명을 기록할 정도로 많았으나 2017년 이후 3년 연속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최근 5년간 국가직 9급 공채시험의 응시원서 접수인원은 ‘2016년 22만1853명’, ‘2017년 22만8368명’, ‘2018년 20만2978명’, ‘2019년 19만5322명’, ‘2020년 18민5203명’으로 감소 추세다.

종합교육기업 에듀윌(대표 박명규) 수험 전문가는 “문재인 정부의 공무원 채용 확대 정책에도 불구하고 국가직 9급 지원자가 감소하고 있는 이유는 2017년에 국가직 7급 시험제도 변경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2017년부터 국가직 7급 시험과목에 영어가 영어능력검정시험으로 대체되면서 9급과 7급을 동시에 준비했던 9급 시험의 영어 과목을 따로 학습해야 하기 때문에 동시 준비가 어려워졌다”라며 “기술직군 지원자가 전년 대비 늘어난 것도 7급 시험제도 변경이 영향을 미쳤다고 판단할 수 있는 근거”라고 전했다.

한편 코로나19의 확산으로 국가직 9급 시험일정이 연기되면서 수험생들은 걱정이 앞선다. 종전에는 국가직 9급 최종합격 발표가 지방직 9급 필기시험 2일 전이었으나, 코로나19로 시험일정이 연기되면서 최종합격자 발표가 지방직 9급 필기시험 이후가 될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이에 국가직 9급 합격권에 있는 수험생이 지방직 9급 시험에도 응시해 합격선이 높아질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스포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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