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 만에 최고 기록”…‘기생충’ 日 수익 40억엔 돌파

입력 2020-03-09 16: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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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감독 영화 ‘기생충’이 일본 극장가를 사로잡으며 15년 만에 새로운 기록을 경신했다.

9일 CJ ENM에 따르면 ‘기생충’은 1월 10일부터 3월 8일까지 일본 박스오피스 기준 40억4716만엔(약 477억원)의 수익을 올렸다.

일본 영화 전문사이트 에이가닷컴에 따르면 ‘기생충’은 7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박스오피스 3위를 차지했다.

일본에서 ‘기생충’의 기록은 종전 기록인 2005년 개봉된 ‘내 머리 속의 지우개’로 당시 30억엔(약 327억원)의 흥행 수익을 뛰어넘는 기록이다.

‘기생충’은 지난해 12월 27일 3개관에서 먼저 선보였고 올해 1월 10일부터 일본 전역에서 개봉됐다. 개봉 초에는 5위로 출발했지만 제92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을 포함해 4관왕에 오른 뒤 입소문을 타고 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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