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 ‘사회적 거리두기’ 동참…재택·주4일·유연근무 등 다각도 운영

입력 2020-03-10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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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면세점 본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 코로나) 확진자 발생을 막기 위해 2일 폐점 후 방역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롯데면세점

롯데면세점(대표이사 이갑)이 다양한 근무제를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고 있다.

우선 재택근무를 11일까지 연장했다. 롯데면세점은 이번 재택근무제 시행을 통해 코로나19 확산 방지는 물론 향후 스마트워크 시스템 도입 확대를 위한 점검의 기회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밖에 근무제를 다양화해 직원들의 선택지를 넓혔다. 2월 4일부터 롯데면세점 시내점 5곳(사진)은 영업시간 단축을 통해 매장 근무자의 업무부담을 줄였다. 2월 15일부터는 2주에서 한 달간 사용할 수 있는 단기휴직제를 시행 중이다. 3월 9일부터 31일까지는 3주간 본사 희망자를 대상으로 주4일 근무제도 도입한다. 이밖에 출퇴근 시간을 다양화한 유연근무제와 월간 근무일을 본인이 조정하는 선택적 근로제도 확대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동참의 일환이다.

한편, 직원식당에서는 면역력 강화식단을 구성했으며 부서별 이용시간을 조정해 많은 인원이 모이는 것을 제한하고 있다. 또한 감염예방을 위해 식당 테이블에 가림막을 설치했다.

롯데면세점은 1월 24일 이갑 대표이사를 위원장으로 한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상시 대응 체계를 가동 중이다.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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