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철수 잼’ 이현세 “‘공포의 외인구단’ 韓 장편 서사물 시초”

입력 2020-03-09 22: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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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잼’ 이현세 “‘공포의 외인구단’ 韓 장편 서사물 시초”

만화가 이현세가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공포의 외인구단’ 인기를 증언했다.

9일 오후 방송된 MBC ‘배철수 잼(Jam)'(이하 ‘배잼’)에서는 ‘공포의 외인구단’ 등을 집필한 만화가 이현세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현세는 이날 ‘공포의 외인구단’ 인기에 대해 “당시에는 만화 95%가 만화방으로 유통이 됐다. 그래서 만화가 끝날 때 쯤 전국에 만화방만 2만 5천개로 늘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당시에는 만화가 3~4편을 넘기지 못했다. 국가에서 아이들이 공부를 안 한다고 해서 장편을 원치 않았다”며 “그런데 나는 30권으로 끝냈다. 장편 서사의 시초가 된 작품이다. 한국만화의 전후를 나눌 수 있는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사진=MBC 방송 화면 캡처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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