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김광현, 완벽한 투구… 도합 ‘7 1/3이닝 무실점 8K’

입력 2020-03-10 03:42: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류현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한국 야구를 대표하는 두 명의 선발 투수가 동시에 출격해 합계 7 1/3이닝 무실점 8탈삼진을 기록하며 완벽한 모습을 보였다.

류현진(33, 토론토 블루제이스)과 김광현(32,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은 10일(한국시각) 각각 탬파베이 레이스와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류현진은 4 1/3이닝 동안 3피안타 무실점 4탈삼진을 기록했고, 김광현 역시 3이닝 2피안타 무실점 4탈삼진으로 완벽함을 보였다.

류현진은 이번 시범경기 두 번째 경기 만에 무실점을 기록해 평균자책점을 4.50에서 1.42로 낮췄다. 앞선 경기에서는 2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특히 류현진은 2회와 3회 실점 위기를 맞았으나 후속타를 맞지 않는 에이스의 관록을 보이며 탬파베이 타선을 철저하게 봉쇄했다.

또 김광현은 시범경기 4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총 8이닝 무실점 11탈삼진. 김광현의 공이 메이저리그에서도 통한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다.

김광현은 2회 선두타자로 나선 ‘베테랑 거포’ 넬슨 크루즈를 상대로 공격적인 투구를 펼친 끝에 삼진으로 처리해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제 두 선수는 다음 경기에서 투구 수를 더 늘려 실전 경기에 대비할 예정이다. 이번 주말이나 다음 주 초에 등판할 것으로 보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