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 다녀왔습니다’ 차화연, 현실 엄마 변신 “평소 못해봤던 역할”

입력 2020-03-10 09: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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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 다녀왔습니다’ 차화연, 현실 엄마 변신 “평소 못해봤던 역할”

배우 차화연이 현실 엄마 장옥분으로 완벽 변신한다.

오는 3월 28일(토) 저녁 7시 55분 첫 방송 예정인 KBS 2TV 새 주말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극본 양희승, 연출 이재상,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본팩토리)는 부모와 자식 간 이혼에 대한 간극과 위기를 헤쳐 나가는 과정을 통해 각자 행복 찾기를 완성하는 유쾌하고 따뜻한 드라마다.

차화연이 맡은 장옥분은 용주 시장에서 짠돌이 남편 송영달(천호진 분)과 닭강정 집을 운영하는 사장님이자 사고뭉치 네 남매를 어엿하게 키워낸 강인한 인물이다. 자식들의 이혼으로 골치를 앓는 그녀는 네 남매와 아웅다웅하며 시청자들의 깊은 공감을 끌어낼 것을 예고하고 있다.

이에 차화연은 “평소에 맡아보지 못했던 역할을 해보고 싶었다. 그러던 중 ‘한 번 다녀왔습니다’를 만나게 되었다”며 “시놉시스가 굉장히 재미있었을 뿐만 아니라 이재상 감독님과 양희승 작가님에 대한 믿음까지 더해져서 함께하지 않을 이유가 없었다”고 출연을 결심하게 된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또 “기존에는 회장님이나 슬픈 사정의 엄마, 혹은 귀여운 엄마의 역이 있었다면 ‘장옥분’ 캐릭터는 이 모든 것을 다 가지고 있는 인물이다”라고 전하며 “장옥분은 여느 엄마들처럼 씩씩하다. 그러면서도 귀여운, 또 모성애가 강한 캐릭터다. 이를 통해 드라마를 볼 예비 시청자들에게 세상 모든 일은 ‘다 지나갈 일’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다”며 사소한 부분부터 섬세하게 고민한 흔적을 내비쳤다.

더불어 함께 호흡을 맞추는 천호진 배우를 비롯해 네 남매에 대해서는 “다들 너무 잘한다. 연기는 물론 다들 인격이 훌륭하다. 좋은 배우들과 함께해 늘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 네 남매와의 케미도 나날이 좋아지고 있는 것 같다”며 이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에 수많은 작품을 통해 다정한 면모부터 강렬한 카리스마까지 다양한 연기 변신을 해 온 ‘차화연 표’ 엄마 장옥분은 어떤 모습일지 예비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 번 다녀왔습니다’는 드라마 ‘아는 와이프’, ‘역도요정 김복주’, ‘오! 나의 귀신님’을 집필한 양희승 작가와 ‘아버지가 이상해’, ‘솔약국집 아들들’, ‘사랑을 믿어요’ 등 주말 드라마의 강자 이재상 감독이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드라마 팬들의 신뢰도를 더욱 높이고 있다.

때로는 아웅다웅하는 친구처럼, 때로는 가족들의 방패가 되어주는 지극히 현실적인 엄마 차화연의 모습은 오는 3월 28일(토) 저녁 7시 55분에 첫 방송 예정인 KBS 2TV 새 주말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에서 만나볼 수 있다.

사진제공: 스튜디오드래곤, 본팩토리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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