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빅뱅, YG와 재계약→‘복귀 무대’ 美코첼라 연기

입력 2020-03-11 10: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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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빅뱅, YG와 재계약→‘복귀 무대’ 美코첼라 연기

그룹 빅뱅이 YG엔터테인먼트와 15년 인연을 이어간다.

YG엔터테인먼트는 11일 "빅뱅 멤버인 지드래곤(G-DRAGON), 태양, 탑(T.O.P), 대성과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빅뱅과 YG엔터테인먼트의 재계약은 2011년과 2015년에 이어 세 번째다. 이로써 빅뱅은 시너지가 검증된 YG와 함께 장기적인 활동 계획을 그릴 수 있게 됐다.


그러나 빅뱅의 복귀가 어떤 식으로 이뤄질지는 미지수다.

당초 4월로 예정됐던 미국 최대 음악 축제인 '코첼라 밸리 뮤직 & 아츠 페스티벌'(Coachella Valley Music & Arts Festival·이하 코첼라)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연기됐기 때문이다.

‘코첼라' 측은 공식 홈페이지에 “지역 보건 당국의 지시에 따라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인해 4월 10일부터 예정된 일정은 오는 10월부터로 연기된다”며 “손님과 직원, 지역사회의 안전과 건강을 생각해 내린 결정이다”라고 행사 연기 소식을 알렸다.


'코첼라'는 승리가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후 4인조로 개편된 빅뱅의 전역 후 첫 복귀 무대로 주목을 받은 바 있다. 빅뱅은 라인업 포스터에서 레이지 어게인스트 더 머신(Rage Against The Machine), 트래비스 스캇 (Travis Scott), 프랭크 오션 (Frank Ocean), 캘빈 해리스(Calvin Harris) 등과 함께 굵은 글씨로 표기됐고, 4월 10일과 17일 페스티벌 주요 시간대인 금요일 밤에 공연을 펼칠 예정이었다.

YG 측은 "빅뱅은 음악적 영역을 넘어 대한민국 대중문화의 흐름을 바꾼 그룹이다. 빅뱅이 앞으로도 계속해 당사 대표 아티스트로서 세계 속 K팝 역사를 써내려갈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에 나설 것”이라며 "빅뱅은 2020년 컴백을 위한 음악 준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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