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성·한상헌 등 연차수당 부당수령 징계”…KBS 공식입장

입력 2020-03-11 11: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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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성·한상헌 등 연차수당 부당수령 징계”…KBS 공식입장

KBS 아나운서 7명이 연차 수당을 부당 수령에 징계를 받았다. 여기에는 방송인 전현무의 연인 이혜성 아나운서와 사생활을 폭로 당한 한상헌 아나운서 등이 포함돼 있다.

KBS에 따르면, 지난 2월 26일 이혜성, 한상헌 등 7명의 아나운서들은 연차 보상 수당의 부당 수령과 관련해 징계를 받았다. 이혜성 아나운서는 견책, 한상헌 아나운서는 1개월 감봉 조치된다. 연루된 다른 KBS 아나운서들에게도 수위에 따라 견책 및 감봉 징계가 내려졌다.

KBS 측은 11일 동아닷컴에 "해당 아나운서들에 대한 징계가 내려진 것이 맞다"고 알렸다.

지난해 이혜성, 한상헌 아나운서 등은 2018년 휴가를 쓰고도 근무한 것으로 기록하고 연차 보상 수당을 수령했다. KBS 이를 적발했고 인사 규정에 따라 지난해 3월 부당 지급된 수당을 모두 환수 조치했다.

이혜성 아나운서는 2016년 KBS 43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한 후 여러 프로그램에 출연, 지난해 전현무와의 열애를 인정해 주목받고 있다. 또 2011년 KBS 38기 아나운서로 입사한 한상헌 아나운서는 최근 사생활 논란으로 출연 중인 프로그램에서 모두 하차, 현재 휴직한 상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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