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 나의 세계로” ‘더 킹-영원의 군주’ 아련+환상 2차 티저

입력 2020-03-12 08: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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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새 금토드라마 ‘더 킹-영원의 군주’가 2차 티저를 공개했다.

‘더 킹-영원의 군주’는 차원의 문(門)을 닫으려는 이과(理科)형 대한제국 황제 이곤과 누군가의 삶, 사람, 사랑을 지키려는 문과(文科)형 대한민국 형사 정태을이 두 세계를 넘나드는 공조를 통해 그리는 차원이 다른 판타지 로맨스다.

이와 관련 ‘더 킹-영원의 군주’가 이민호와 김고은의 설레고도 시린 ‘평행세계 판타지 로맨스’를 그린 45초 분량 2차 티저를 공개해 궁금증을 유발한다.

먼저 한밤중 광화문 한복판에서 백마를 탄 대한제국 황제 이곤(이민호)과 대한민국 형사 정태을(김고은)이 마주보고 있다. “진짜 다른 세계에서 왔어?”라는 정태을의 목소리 위로, 이곤이 정태을을 힘차게 끌어안은 데 이어, 깜짝 놀라는 정태을과 애절한 이곤의 상반된 표정이 담겨 두 사람 사이에 펼쳐질 ‘운명적 케미’를 예고했다.

이후 이곤 앞에 선 정태을이 “당신은 마치 날 아는 사람처럼 구는데 난 당신 몰라”라며 다그쳤고, 서재에서 뭔가를 뚫어지게 보는 이곤과 그렁한 눈가로 어딘가를 주시하는 정태을이 차례로 등장하면서 애틋한 아련함을 드리웠다. 이내 땀범벅이 된 이곤의 얼굴 위로 “내가 여기 없듯 자네도 내 세계에는 없었어”라는 대사가 흘러가면서 여성스럽게 머리를 묶는 정태을로 이어져 신비로운 분위기가 연출됐다.

그 순간, 가을 풍경의 공원에서 “난 아직 지구가 둥글다는 것도 안 믿기는 사람이야”라는 무덤덤한 정태을을 바라보는 이곤의 눈빛이 빛났던 터. 마지막으로 흰 눈과 함께 “같이 가자. 나의 세계로”라는 말을 던진 이곤과 따뜻한 시선을 보내는 정태을의 투 샷이 펼쳐져 ‘평행세계 판타지 로맨스’의 서막을 알렸다.

제작사 화앤담픽쳐스는 “올봄 안방극장에 새로운 설렘을 만들어내기 배우들과 스태프들 모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라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스토리텔러 김은숙 작가의 독보적인 상상력으로 완성된 ’더 킹-영원의 군주‘를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사진=‘더 킹-영원의 군주’ 2차 티저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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