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리가 데뷔’ 기성용, 바르셀로나 전서 메시와 맞대결 성사될까?

입력 2020-03-12 08: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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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마요르카 공식 SNS.


[동아닷컴]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마요르카 미드필더 기성용이 FC 바르셀로나 전 출격을 기다린다.

마요르카는 오는 15일(이하 한국시각) 스페인 마요르카에 위치한 이베로스타 스타디움에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8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기성용, 지난 7일 에이바르 전에서 교체 출전하며 라 리가 데뷔전을 치렀다. 이날 기성용은 쿠보 타케후사 대신 교체 투입되며 한국 선수 중 7번째로 스페인 무대를 밟은 선수가 됐다.

해당 경기에서 승점 3점을 따낸 마요르카는 강등권 탈출 희망도 키웠다. 기성용은 세트피스 상황에서 키커로 나서며 빈센테 모레노 감독의 신임을 입증하기도 했다. 경기 후 모레노 감독은 “기성용은 경험이 많다. 폼은 더 좋아질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기성용의 출전 시간은 점차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다음 상대는 스타플레이어가 즐비한 바르셀로나다. 앞서 기성용은 메시 등 스타플레이어들과 같은 리그에서 뛰게 된 것에 대해 “기대된다. 같이 경기하는 것 자체가 엄청난 경험”이라고 표현한 바 있다.

상대 바르셀로나는 레알 소시에다드 전에서 승리하며 다시 리그 선두에 올라섰다. 엘 클라시코의 패배를 극복하는 귀중한 승리였다. 당시 경기의 결승골 주인공은 리오넬 메시였다. 기성용이 메시 앞에서 본인의 진가를 증명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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