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 개막전, 더 연기된다… ‘4월 10일 개막’ 공식 무효

입력 2020-03-17 02:57: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롭 만프레드 커미셔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코로나19로 인한 메이저리그 개막전 연기 기간이 늘어난다. 오는 4월 10일(이하 한국시각) 개막은 공식적으로 취소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7일(이하 한국시각) 개막전 연기와 관련한 롭 만프레드 커미셔너의 결정을 전했다.

이에 따르면, 만프레드 커미셔너는 4월 10일 개막을 공식적으로 취소했다. 메이저리그 2020시즌은 4월 10일에 개막되지 않는다.

앞서 메이저리그는 지난 13일 시범경기를 중단시키는 것과 함께 오는 27일로 예고된 2020시즌 개막전을 2주 연기했다.

이에 코로나19가 빠르게 수습될 경우, 메이저리그는 4월 10일 개막될 수 있었다. 하지만 이는 매우 비현실적인 상황. 결국 개막전은 더 연기됐다.

아직 공식적으로 추가 연기 기간이 언급된 것은 아니다. 하지만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8주간 50인 이상 모이는 행사 취소를 권고했다.

메이저리그는 CDC의 이러한 권고를 받아들이기로 한 것. 이에 메이저리그 2020시즌은 빨라야 5월 초 이후에나 개막된다.

또 7월 개막을 대비하는 구단도 나오기 시작했다. 따라서 메이저리그는 지난 1995년 이후 25년 만에 단축 시즌을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