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네타운’ 오지호 “父 역할만 맡으면 힘들어, 감정이 복받쳐 올라와”

입력 2020-03-17 11:24: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배우 오지호가 아버지 역할이 어렵다고 말했다.

17일 방송된 SBS 파워FM ‘장예원의 씨네타운’에서는 영화 ‘악몽’ 주연 배우인 오지호가 출연했다.

이번 영화에서 딸을 잃은 아빠 역할을 맡은 오지호는 “자식이 아픈 상황을 몇 번 연기했는데 촬영할 때마다 너무 힘들다”라며 “감정이 미리 올라와서 그걸 참으며 해야해서 정말 힘들다. 일부러 아이 얼굴을 안 볼 때도 있다”라고 말했다.

‘악몽’을 촬영하면서 오지호는 “아이 유품을 만지는 장면이 있다. 서랍장을 열기 전부터 감정이 복받쳐 올라와서 너무 힘들었다”라고 말했다.

오지호가 출연하는 영화 ‘악몽’은 영화감독 ‘연우’가 자신의 영화를 통해 교통사고로 잃어버린 딸을 다시 살리려는 광기를 그린 미스터리 공포 스릴러물이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