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3배 빠른 스마트폰 내장 메모리 양산

입력 2020-03-17 14: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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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기존보다 3배 빨라진 스마트폰용 메모리 ‘512GB eUFS(embedded Universal Flash Storage) 3.1’을 세계 최초로 본격 양산한다고 17일 밝혔다. 512GB eUFS 3.1의 연속 쓰기 속도는 1200MB/s로 풀HD(5GB 기준) 영화 1편을 약 4초 만에 저장할 수 있다. SATA SSD를 탑재한 PC의 데이터 처리속도(540MB/s)보다 2배 이상 빠르다. 연속 읽기 속도도 2100MB/s로 기존 제품보다 향상됐다. 삼성전자는 스마트폰에 이 메모리를 탑재하면 8K 초고화질 영상도 빠르게 저장할 수 있어 울트라 슬림 노트북 수준의 편의성을 체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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