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지원 “‘방법’ 종영, 연애처럼 설레고 뜨겁고 아프고 힘들어”

입력 2020-03-18 16: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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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지원 “‘방법’ 종영, 연애처럼 설레고 뜨겁고 아프고 힘들어”

엄지원이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직접 촬영한 tvN 월화드라마 ‘방법’(극본 연상호 연출 김용완)의 비하인드 영상을 공개했다.

17일 엄지원의 개인 유튜브 채널 ‘엄튜브’에는 드라마 ‘방법’의 촬영 현장이 담긴 비하인드 영상이 업로드됐다. 종영을 맞은 기념으로 스페셜 영상을 공개해 작품의 시작부터 마지막까지 응원을 보내준 구독자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한 것.

영상 속 엄지원은 ‘방법’ 촬영 현장에서 꼼꼼히 준비하는 모습, 늘 함께한 ‘운명공동체’ 정지소와 담소를 나누는 모습, 체력을 보충하기 위해 스태프와 다같이 모여 간식을 나눠 먹는 모습 등 촬영장의 소소한 일상 등을 공개해 눈길을 모았다. 또한 부부이자 협력자로서 가장 가까이 호흡을 맞춘 정문성과는 끊임없이 장난을 주고받으며 ‘현실 친구 그 이상의 케미’를 선보이기도 했다.

정지소의 첫 촬영은 물론, 이중옥-성동일-조민수 등 함께 동고동락한 배우들의 마지막 촬영에 방문해 인사를 나누며 끈끈했던 ‘방법’팀의 우정을 보여줬다. 말미에는 “이름을 불러준 당신들이 있었기에 18년이란 시간을 배우로 걸어올 수 있었다”라며 ‘김춘수 – 꽃’을 낭독해 감사함을 전하기도 했다.

‘방법’을 보내는 아쉬운 소감으로 “한 작품을 시작하고 떠나보내는 일은 연애처럼 설레고 뜨겁고, 때론 아프고 힘들기도 합니다. 하지만 때가 되어 마지막이 오면 아름답고 예쁘게 잘 보내주어야 하는 것 같습니다”라며 영상을 공개하게 된 진솔한 속내를 전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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