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스칼렛 요한슨 ‘블랙 위도우’ 코로나19 여파로 결국 개봉 연기

입력 2020-03-18 16: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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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 스튜디오의 신작 ‘블랙 위도우’ 국내 개봉 역시 연기됐다.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는 18일 “4월 국내 개봉 예정이었던 영화 ‘블랙 위도우’의 개봉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의 전 세계적인 확산에 따라 부득이하게 연기되었음을 안내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어 “추후 추이에 따라 개봉일은 다시 안내드릴 예정이다. 영화 ‘블랙 위도우’ 개봉을 기다리고 있는 모든 분들의 너른 양해 부탁드리며 하루 빨리 상황이 호전되길 진심으로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블랙 위도우’는 5월 1일 북미 개봉을 앞두고 있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개봉을 연기했다. 디즈니 영화인 ‘뮬란’은 일찍이 개봉을 연기했지만 ‘블랙 위도우’는 연기에 대한 입장을 밝히지 않은 바 있다. 하지만 신종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팬데믹 선언 이후 15일 미국 질병관리질병본부가 향후 8주간 50명 이상 모이는 행사를 취소 또는 연기해야 한다고 권고안을 발표했다.

이에 AMC, 레갈 등 대형 극장 체인 등이 잠정 폐쇄를 결정함에 따라 ‘블랙 위도우’ 는 어쩔 수 없이 개봉 연기를 택해야 했다.

한편, 코로나19로 인해 할리우드가 초비상상태에 빠진 가운데 영화 ‘007 : 노 타임 노 다이’, ‘분노의 질주’, ‘뮬란’ 등은 개봉 연기를 발표한 바 있다.

<이하 ‘블랙 위도우’ 측 공식입장>

4월 국내 개봉 예정이었던 영화 <블랙 위도우>의 개봉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의 전 세계적인 확산에 따라 부득이하게 연기되었음을 안내드립니다. 추후 추이에 따라 개봉일은 다시 안내드릴 예정입니다. 영화 <블랙 위도우>의 개봉을 기다리고 있는 모든 분들의 너른 양해 부탁드리며 하루 빨리 상황이 호전되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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