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라탄, 코로나19 기부 및 모금 “이탈리아는 내게 많은 것을 준 곳”

입력 2020-03-19 10: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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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이탈리아 세리에A AC밀란 공격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기부와 모금에 나섰다.

즐라탄은 지난 1월 AC밀란에 복귀해 활약했지만 이탈리아 내 코로나19 확산으로 리그가 중단된 상황이다. 이에 즐라탄은 이미 10만 유로(약 1억 4000만원)를 기부했고 모금을 독려했다.

그는 자신의 SNS를 통해 “이탈리아는 항상 내게 많은 것을 주었고 이런 상황에서 나는 내가 사랑하는 이 나라에 더 많은 것을 돌려주고 싶다. 병원을 위한 기금 모금을 하고 이 메시지를 더 널리 퍼뜨리기 위해 내 영향력을 사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건 심각한 문제고 구체적인 도움이 필요하다. 적거나 많은 기부를 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의 관대함에 기대한다. 이 바이러스를 쫒아내야 한다. 함께 코로나 바이러스를 걷어차고 이 시합에서 이기자”고 덧붙였다.

끝으로 그는 “그리고 기억해라. 만일 바이러스가 즐라탄에게 오지 않으면 즐라탄이 바이러스에게 간다”며 특유의 자신감도 잊지 않았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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