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식기에 더 바쁜 KB스타즈…온라인으로 팬 미팅

입력 2020-03-19 14: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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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KB스타즈. 사진제공|WKBL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 여파로 국내 프로스포츠는 일제히 멈췄다. 이로 인해 스포츠팬들은 재미를 잃었다.

여자프로농구 청주 KB스타즈는 코로나19로 인한 휴식기 동안에도 동분서주다. 리그 중단으로 경기장에서 팬들을 만날 수 없는 상황에서 KB스타즈는 온라인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무관중 경기 기간 동안에 KB스타즈는 응원단장, 치어리더들이 온라인 방송을 통해 ‘편파 중계’에 나서면서 좋은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어 리그가 중단된 상황에서는 또 다른 포맷을 통해 팬들과의 만남에 나섰다. KB스타즈는 18일 아프리카TV를 통해 ‘바스켓볼 콘서트’라는 온라인 팬 미팅을 가졌다. 응원단장, 장내아나운서, 치어리더들은 물론이고 안덕수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와 강아정, 박지수, 김가은, 허예은 등 주축 선수들이 대거 출연해 실시간으로 팬들을 만났다.

프로그램도 다양했다. 선수들이 내놓은 애장품으로 자선 경매가 펼쳐졌다. 박지수(가방), 허예은(농구화), 염윤아(국가대표 캐리어), 심성영(NBA 티셔츠), 카일라 쏜튼(가방), 최희진(은동화), 김민정(슬리퍼) 등이 자신의 애장품을 기꺼이 내놓았고, 이소정은 자신이 직접 그린 유화를 전달하기도 했다. 또 이영현 코치와 하예은은 즉석 노래방 코너를 통해 그동안 숨겨 놓았던 노래 실력을 뽐내기도 했다.

KB스타즈 관계자는 19일 “팬들을 위한 이벤트에 대해 고민을 많이 하고 진행을 했는데, 다행히 반응이 좋았다. 선수단에서도 적극적으로 나서줬다. 경기가 없는 동안 팬들과 함께할 수 있는 다른 방안도 생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지욱 기자 sto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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